■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론은 긍정적. 다만, 속도조절과 종료의 구분은 필요 - 경기 침체를 가장 잘 예측하는 장단기 금리인 미 국채 10년-3개월은 장중 역전. 11월 FOCM에서 75bp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택 시장의 지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우려는 확대. 이로인해 10년-3개월 금리는 역전. 2000년 이후 10년-3개월 금리가 역전된 사례는 2000년 (IT 버블), 2006~2007년 (서브프라임), 2019년 (미중 무역 전쟁) 등이 존재하며 이후 경기는 침체됨. 연초 10-2년 금리의 역전 가능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을 때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장단기 금리차 중 18개월 후 3개월-3개월 금리를 가장 많이 보며, 이 금리차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기는 견고하다고 언급. 하지만, 18개월 후 3개월-3개월 스프레드도 27bp 수준까지 축소. 연준이 12월과 내년 초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역전 가능성이 높음 - 속도조절에 나서기 시작한 중앙은행. BOC (캐나다 중앙은행)는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 (75bp 인상)보다 낮은 50bp 인상을 단행. 지난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BOC는 지난 7월에는 100bp 인상, 9월에는 75bp 인상을 단행하면서 강한 긴축을 지속했는데 속도조절에 나선 것. BOC는 광범위한 물가 상승의 일반적인 둔화는 확인하지 못했고, 수요도 높지만 높은 금리가 성장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고 언급. 특히, 경기 전반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택과 같이 금리에 민감한 고가의 물건 가격들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