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 조절은 시사했지만, 과도한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 -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여 3.75~4.00%로 만장일치 결정. KB증권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지난 6월 이후 4차례 75bp 인상을 단행 - 시장이 주목한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을 시사. 연준은 성명서에서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문구는 유지했지만, 향후 금리인상에 있어 누적된 금리인상 효과와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경제, 물가 그리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파월은 이르면 12월 혹은 그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 다만, 시장의 완화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 파월은 연준의 책무는 끝나지 않았으며, 금리인상의 중지 (pause)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며,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이 우려된다고 발언하면서 시장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 이와 함께 지난 9월 회의 (점도표 4.7%)보다 최종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 증가 (전년대비 8.2%) 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는데, 이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 또한, 높은 수요로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내려오지 않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 (higher for longer)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