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부진한 가계 대상 조사 결과에 주목. 하지만 기업 대상 조사 결과의 신뢰도가 더 높음 -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6.1만명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20만명)를 상회. 지난 7~8월은 총 2.9만명 상향 조정 (8월은 2.3만명 하향 조정, 9월은 5.2만명 상향 조정).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상승하면서 상승세 (전월 0.3%)가 지속 -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견고했지만, 실업률은 3.7%로 컨센서스 (3.6%) 및 전월치 (3.5%)를 상회. 고용자수 증가에도 실업률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고용자수보다 경제활동인구가 더 많이 증가하면 가능. 다만, 경제활동참여율은 62.2%로 전월 (62.3%)보다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 이와 함께 취업률도 60.0%로 전월 (60.1%)보다 하락 - 상반된 고용 통계를 보여주는 것은 통계 조사 방식 때문. 미국의 노동통계국 (BLS)은 가계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통해 고용지표를 발표. 비농업부문 변동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실업률, 경제활동 참여율, 취업률 등은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 장기적으로 추세는 비슷하겠지만, 통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대상이 다른 만큼 단기간은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 10월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32.8만명 감소하면서 26.1만명 증가한 기업의 조사결과와 큰 차이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