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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춰져 가는 크레딧 시황 반전의 조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KB Bond In One 12월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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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
인하까지는 상당히 남아있는 시간
연준과 한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와 11월 금통위 이후 최종 기준금리의 시장 컨센서스는 3.50%로 이동했다.
다만, 현재 시장금리는 2023년 금리인하까지 반영하면서 하락하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국고 3년 금리의 하단은 3.60%로 판단하며 금리하락을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서비스 물가의 둔화까지는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는 2024년에나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더욱이 금리인하의 이유도 명목금리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실질 기준금리가 높아지는데, 실질 기준금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KB증권은 연간전망에서 1) 최종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실질 기준금리가 플러스 되는 시점과 수준, 2) 실질 기준금리의 플러스 전환에도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실질 기준금리가 빠르게 높아질 경우 2023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고려하면 2024년 상반기가 금리인하의 유력한 시점이다.
다만, 시장이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금리인하가 통화정책의 완화가 아닌 긴축 정도의 축소라는 점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면서 경기는 침체될 것이며, 국고 10-3년의 역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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