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임금 상승률로 서비스 물가의 하락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할 전망 -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6.3만명 증가. 지난 11월 ADP 고용자수가 12.7만명 (예상치 19만명 증가)으로 부진하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 (20만명)를 상회하는 견고한 모습을 보임. 다만 지난 9~10월은 총 2.3만명 하향 조정 (9월은 31.5만명에서 26.9만명으로 4.6만명 하향 조정, 10월은 26.1만명에서 28.4만명으로 2.3만명 상향 조정)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3.7%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 다만, 경제활동 참여율은 62.1%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고용시장이 연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재확인. 연준이 의도하고 있는 고용시장의 수급 균형은 비경제활동 인구가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고용시장의 공급을 늘리는 것. 하지만,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보육을 위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비참여, 이민 억제 등으로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3개월 연속 하락. 지난 10월 구인건수가 1,033.4만건으로 지난 9월 (1,068.7만건)보다 하락하면서 실업자 한 명당 일자리 수는 1.9개에서 1.7개까지 하락했지만,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으면서 고용시장이 수급 균형을 이루기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