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50bp 인상보다는 금리인하 시점에 관심. 하지만, 금리인하 시그널을 보여주지 않을 연준 - KB증권은 12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 연준은 11월 FOMC에서 속도조절을 언급했으며,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7.7% 증가하면서 다수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FOMC에서의 75bp 금리인상 확률은 23%로 시장은 여전히 75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50bp 인상 (77%)을 더 우세하게 보고 있는 상황. 블룸버그가 12월 2~7일까지 이코노미스트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FOMC 예상에도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에서의 12월 금리인상 폭에 대한 이견은 크지 않은 모습 - 다만, 시장의 관심은 최종 기준금리 수준과 유지기간. 연준의 속도조절 언급, 경제 침체 우려 확대, 물가 상승률 둔화로 유로달러선물시장에 반영된 최종 기준금리는 5.50%에서 5.00%까지 반락. KB증권은 내년 2월과 3월 FOMC에서 각각 25bp씩 인상을 통해 최종 기준금리는 5%가 될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가 조사한 예상치에서도 KB증권의 전망과 동일. 다만, 11월 PPI가 전월대비 0.3% 증가 (전년대비 7.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7.2%)를 상회한 가운데, FOMC 전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경우 최종 기준금리는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 시장의 11월 소비자물가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0.3% 증가 (전년대비 7.3% 증가),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증가 (전년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