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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의사록. 금리의 방향성은 물가, 속도는 단기자금시장

KB Bond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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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자금 시장의 경색이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통화정책의 방향성은 물가가 결정
- 1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명의 위원만이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를 경계해야 할 단계는 지났다고 평가.
다만 나머지 위원들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경계를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내년 전기료?도시가스 요금 인상, 임금 상승 등으로 상승세 둔화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
이로 인해 대부분 위원들은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는 물가이며, 통화정책의 방향성은 여전히 긴축적이어야 한다고 평가.
한 명의 위원은 물가의 기조적 변화가 확인된 이후 통화정책 운용에 실물경제와 금융안정에 가중치를 더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
- 단기자금 시장에 대한 우려는 높지만, 미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
한 명의 위원은 크레딧 시장과 단기자금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지적인 금융불안에 그칠 수 있지만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
반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금융시장의 불안에 유의해야 하지만, 이는 미시적 안정화 조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
그 중 한 명의 위원은 한은의 조치들은 통화정책으로 의도하지 않은 금리 상승분을 낮추는 게 목적이라고 언급.
다른 한 명의 위원은 부동산 PF-ABCP 시장의 불안은 신용 시장 전반의 문제가 아닌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PF 대출 부실화 경계감에 주로 기인했다고 평가.
한편, 대규모 한전채 발행이 연준의 QT와 유사한 유동성 축소 효과를 내고 있으며, 긴축의 강도는 기준금리 수준에 비해 높아져 있다고 언급한 위원도 존재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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