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에 부합한 50bp 인상과 QT 발표. 하지만, 스탠스는 예상보다 매파적 - ECB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2.0%으로 50bp 금리인상을 단행. 지난 7월 50bp 인상을 시작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지난 2차례의 회의 (9월, 10월)에서 75bp 인상 한 이후 속도조절에 나선 것 - 결과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ECB의 스탠스는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 50bp보다 덜 올리기를 원하는 ECB 위원들도 존재했지만, ECB 내 3분의 1 이상의 위원들은 여전히 75bp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재안으로 50bp 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회의에서도 50bp 인상을 시사하자고 언급했지만, 7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 대부분은 기존의 생각을 유지. 이런 점은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서도 확인. 누구든 pivot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언급. 당분간 (a period of time)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금리인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발언. 시장은 2월 회의에서도 50bp 인상하며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