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J의 긴축으로 금리 상승 리스크 현실화 - 일본은행 (BOJ)은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10년물 금리의 목표 금리도 0%로 유지. 다만, 10년물 금리의 변동폭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0%으로 확대 - BOJ는 2013년 전 아베 총리 시절 정부와의 공동서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2%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 이로 인해 BOJ는 2016년 1월에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으며, 2016년 9월 YCC (수익률곡선통제)를 도입. 올해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파른 긴축을 실행할 때도 BOJ는 초완화적인 정책을 유지. 10월 말에 BOJ가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2023년 핵심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6%로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목표치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는 3.7%를 기록했으며, 핵심 소비자물가도 3.6%까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긴축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고 있었음. 일본 정부도 디플레이션 극복에 초점을 두고 있는 BOJ의 목표 개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