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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원하는 대로 나온 고용지표. 하지만, 안도하기는 이르다

KB Bond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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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임금 직종의 고용감소로 둔화된 임금 상승
- 12월 고용지표는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를 불식.
비농업 고용자수는 22.3만명 증가하면서 컨센서스 (20만명)를 상회.
하지만 지난 10~11월이 총 2.8만명 하향 조정 (10월 -2.1만명, 11월 -0.7만명)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 (그림 1)
- 고용자수와 시장이 우려했던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0.4%)를 하회했으며, 전년대비로도 4.6% 증가 (시장 예상치 5.1%)에 그침 (그림 2).
더욱이 전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기존 0.6% (전월대비), 5.1% (전년대비)에서 각각 0.4% 및 4.8%로 하향 조정된 점을 고려하면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
- 경제활동 참여율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
12월 인구는 13.6만명 증가했지만, 경제활동 참여자수는 43.9만명 증가하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은 62.3%로 전월 (62.2%)보다 증가.
연준의 긴축에도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보육을 위한 여성들의 경제활동 비참여, 이민 억제 등으로 경제활동 인구는 증가세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12월은 소폭 증가한 것.
특히, 경제활동 참여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계 대상 조사의 취업자수가 71.7만명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3.5%로 전월 (3.6%)보다 낮아짐 (그림 3)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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