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을 마지막으로 중국 기업들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대부분 기업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산업이 있는데 바로 태양광이다. 실제로 폴리실리콘/셀 대표 기업 통위 (600438 CH)의 4분기 지배 귀속 순이익이 전년대비 +53.3~+141.7% 증가 (34.7~54.7억 위안)한데 이어 융기실리콘자재 (601012 CH, 4Q 지배 귀속 순이익 35.2~45.2억 위안, +130.3~+195.8% YoY)를 비롯한 모듈 Top5 기업은 일제히 100%가 넘는 이익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밸류체인은 인버터다.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대표 기업 Goodwe (688390 CH)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382.2~+575.0% 늘어났고, 상공업용 인버터에 집중하고 있는 양광전력 (Sungrow, 300274 CH)은 4분기에 1,0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