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말 약세장의 반작용이 작동하는 중 KB증권은 1월 월간 전망에서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장기채의 분할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2/12/30). 그러나 예상과 달리 금리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국고 금리가 3%를 하회하는 등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4분기로 예상되는 금리인하 시점이 앞당겨지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추가 인하 기대감은 과도하다. 다만, 둔화되고 있는 물가와 경기에 주목하는 점에서 금리가 반등할 재료는 많지 않다. 낮아진 국채 금리로 크레딧의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 이전수준까지 축소된 크레딧 스프레드도 국채 금리를 낮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한은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2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1월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5.2%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설날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과 공공 요금 인상 때문이다. 공공 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빠르게 둔화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미 알려져 있는 내용인 만큼 추가 금리인상의 유무보다는 최종 기준금리의 유지 기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준의 긴축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 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에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