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보다는 물가가 우선이라고 밝힌 한은 총재 - 한은 총재는 7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은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 안정임을 재확인. 2월 금리 동결은 금리인상에 따른 물가의 경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며, 한은이 물가 안정보다 경기를 우선 순위로 고려했다면 추가 인상이 아닌 금리 인하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언급. 또한, 물가 안정은 한은 뿐 아니라 정부도 우선 순위의 정책이며 물가 안정 이후 경기 회복에 방점을 둘 수 있다고 발언 - 물가에 대해서 한은 총재는 4.8%를 기록한 한국의 2월 소비자물가는 한은의 예상치 (4.8~4.9%)에 부합했으며, 3월은 4.5%를 하회하고 연말 3%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다만, 중국의 경제 개방으로 인한 유가 상승 (한은은 국제 유가를 70~80달러/배럴로 전망), 공공 요금 조정도 변수라고 언급 - 한은의 금리 동결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에 대해서는 한은의 금리 동결보다는 연준의 긴축 우려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라고 평가. 이와 함께 한-미 기준금리 차는 환율을 결정하는 여러 변수 중 하나이며, 달러 강세의 지속 여부가 환율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 다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환율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