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에 따르면 미국 제조 상품에 370억 달러 보조금을 제공하고 그 중 100억 달러를 태양광 시장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보조금은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모든 태양광 제품 제조에 직접 지원하며, 모듈에 0.07달러/W을 지급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규모도 확정되어 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보조금은 W당 0.18달러 수준이다. 즉, 현재 지원 예정인 보조금 100억 달러로 건설할 수 있는 태양광 밸류체인 규모는 55.5GW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SEIA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는 2030년까지 미국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 규모가 약 32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필요한 수요의 약 80%는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