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의 AT1 상각 등 은행권 우려로 인해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 ? 전일 UBS가 CS를 30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한 가운데, FINMA (스위스금융시장감독청)은 16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CS AT1 (Additional Tier 1)을 상각 처리하면서 코코 본드 (Contingent Convertible bond, 조건부 자본증권)의 투자 심리는 악화 (3/20) ? 코코본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을 보강하기 위해 발행이 시작된 조건부 채권으로 성격은 채권이지만, 은행의 자본 수준이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투자자의 동의 없이 주식으로 전환되는 특징을 보유. CS의 CET1 (보통주자본)비율은 14.1% (2022년 말)로 스위스 금융당국의 요구 자본 조건인 9.3% 및 코코본드의 상각 조건인 7%를 상회하고 있음. 하지만, CS의 AT1이 전액 상각 처리된 것은 자본 비율에 상관없이 독자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위급상황 (Contingent event)이 트리거가 된 것으로 판단. FINMA는 “스위스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160억 스위스프랑의 AT1을 상각처리”한다고 밝히면서, “정부의 특별 지원으로 약 160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CS의 모든 AT1의 명목가치가 상각되면서 핵심 자본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