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은 빠르면 오는 9월 FTSE는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반기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국채 시장을 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 세계국채시장 지수) 관찰 대상국으로 편입했다. 한국 정부도 WGBI 편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빠르면 이번 달에 발표될 반기 정기 리뷰에서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형성되기도 했다. 다만, KB증권은 지속해서 이번 3월보다는 빠르면 올해 9월이 편입이 더 유력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는 시장 접근성 레벨 1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외국인들의 국채와 통안채 투자는 비과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환율 시장도 선진화 및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선진화가 WGBI 편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요인이지 필수 조건은 아닌 만큼 WGBI 편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유로클리어 (euroclear)의 도입이다. 유로클리어를 이용하게 되면 투자자 등록, 상임 대리인 선정, 국내 직접 계좌 개설 등 복잡한 절차가 사라지는 만큼 외국인들의 투자가 간편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