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중 확대는 국고 3년이 3.6%를 상회한 이후 은행의 시스템 우려로 긴축 기대감은 축소되고, 오히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고 금리는 재차 기준금리를 하회했다. 다만,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며 중앙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이라고 판단한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후퇴하면서 금리는 반등할 전망이다. SVB 파산 이후 외국인들도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펀더멘털에 주목하면서 선물시장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고 10-3년물 금리차의 역전은 해소됐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재차 역전될 것이다. 국고 3년이 3.6%를 상회한 이후부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 완화되고 있는 은행 시스템 우려 은행 시스템 우려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SVB는 퍼스트시티즌스, CS는 UBS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상업용 부동산 및 PE 등 레버리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MMF로의 자금 이탈 우려에도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예금인출 속도는 점차 완만해지고 있으며, 은행들이 연준으로부터 공급받는 유동성도 감소하고 있다. 도이치방크의 CDS가 급등하면서 CS 다음 타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도이치방크는 CS와 달리 수익성이 나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도 견고하다. 일부 은행의 유동성 경색이 은행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