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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1분기 대출태도 조사. 은행은 더 타이트하게 관리 중

KB Bond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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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 파산 이후 은행들은 대출을 더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수요도 감소 중
- 미 연준이 발표한 1분기 대출태도 조사 (senior loan officer opinion survey)에 따르면 중대형 은행들 (미국내 자산 500억 달러 이상) 중 대출을 더 타이트하게 관리한다고 응답한 은행들의 비중은 46.0%로 지난 4분기 (44.8%)보다 상승.
국내 자산이 500억 달러 미만인 소형 은행들도 46.7% (지난 4분기 43.8%)가 대출을 더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
- 가계, 기업 등도 대출을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지만, SVB 파산 이후 시장의 우려가 높아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는 점이 확인.
부동산 대출을 더 타이트하게 관리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73.8%로 지난 4분기 (69.2%)보다 높아졌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택 근무 수요가 높아졌던 2020년 3분기 (80.9%) 이후 최대치를 기록
- 은행들은 대출을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이유로 경제전망의 불확실성, 감내할 수 있는 위험 감소 (tolerance for risk), 담보가치의 하락, 자본조달 비용, 은행의 유동성 관리 등을 거론했으며, 중소형은행들은 대형은행보다 유동성 관리, 예금의 인출,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을 더 많이 거론한 것으로 나타남.
은행들은 신용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 확대, 담보 (LTV) 가치 하락, 부채 커버리지 비율 상승, 최대 대출 규모 축소, 대출 만기 축소 등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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