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33.9만명으로 시장 예상치 (18만명) 및 전월 (29.4만명)을 상회. SVB 파산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침체 우려가 높았던 지난 3월 고용자수는 21.7만명으로 부진했지만 고용자수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SVB 파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점이 확인. 2월과 3월 고용자수도 각각 21.7만명 및 29.4만명으로 각각 5.2만명, 4.1만명 상향 조정. 산업별로도 제조업 (2천명 감소), 정보 (9천명 감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분야에서 증가했으며, 지난달보다 고용자수 증가 속도가 가속된 것이 확인
- 다만, 미국의 뜨거운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모습도 확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증감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실업률은 3.7%로 전월 (3.4%)보다 0.3%p 상승. 경제활동 참여율이 62.6%로 전월과 동일하지만,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31만명 감소했기 때문. 조사 대상 및 규모에서 나타나는 통계상의 오류 그리고 기업 대상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자영업과 개인 사업자가 가계 대상 조사에는 포함되는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미국의 고용지표는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것. 참고로 가계 조사에서 자영업 및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39.5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