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인상 우려로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연준과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 호주중앙은행 (RBA)은 전일 기준금리를 4.10%로 25bp 인상하면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RBA가 지난 5월 서프라이즈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5월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6.8%로 시장 예상치 (6.4) 및 전월 (6.3%)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었음. 하지만, 통화정책회의 전 조사에서 총 30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20명이 금리 동결 (나머지 10명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는 점에서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서프라이즈 인상을 단행.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위한 것이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 - 4월에 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인상이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던 RBA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서프라이즈로 인상을 단행한 점은 금리 상승 요인. 5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이 마무리됐다고 시사했지만, 연준 내부에서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의견도 상당하며 지난 미국의 고용지표에서 보듯이 미국의 경제지표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 (6/5).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 FOMC에서 동결전망이 75.4%로 우세하지만, 7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 전망이 62.9%로 인상 전망이 동결보다 더 높은 것에서 보듯이 시장은 6월 FOMC는 동결을 고려해도 7월 FOMC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