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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Preview. 매파적 동결과 선물만기가 불러올 변동성

KB Bond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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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6월 동결 전망 우세에도 추가 인상을 반영
5월 FOMC 성명서에서 연준은 금리인상이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의 은행 유동성 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부채한도 협상 타결, 견고한 경제지표 그리고 연준위원들의 추가 인상 발언이 이어지면서 연준의 추가 인상 기대감은 재차 높아졌다.
다만, 추가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6월 FOMC 금리 동결 (skip) 이후 추가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6월 동결, 7월 인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RBA (호주중앙은행)가 4월에 금리를 동결한 이후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서프라이즈 인상을 단행했으며, BOC (캐나다중앙은행)도 3월과 4월 동결 이후 6월에 금리를 인상한 점도 연준의 한 차례 동결 이후 추가 인상 전망을 높이는 근거로 작용했다.

■ 6월 점도표에 따라 추가 인상 여부를 가늠할 시장.
국채 선물 만기로 높아질 수 있는 변동성
오는 13일에 발표되는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따라 6월 금리인상 전망이 재차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면, 시장의 관심은 6월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7월 혹은 그 이후 FOMC에서의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로 이동할 것이다.
6월 FOMC에서 연준은 매파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추가 인상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시장은 6월 FOMC에서 발표되는 점도표에 주목할 것이다.
지난 3월 점도표에 따르면 18명의 위원 중 7명만이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인상보다는 동결이 우세하다.
다만, 새롭게 발표되는 점도표에서 2023년 중간값이 상향 조정되거나 혹은 상향 조정되지 않더라도 일부 위원들이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예상한다면 시장은 7월 FOMC에서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여가면서 금리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욱이 6월 20일 국채 선물 만기가 도래하는 점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SVB 파산 이후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해왔던 가운데, 최근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재개되면서 매도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FOMC까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은 선물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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