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딘 핵심 물가의 둔화는 추가 인상보다는 인하를 지연시키는 요인. 금리 상승 시 비중 확대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2%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2%)를 하회. 에너지 부문이 3.6% 하락하면서 -0.25%p의 물가 하락 영향을 준 점이 물가 안정의 주요 원인. 전년대비로는 기저효과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4.0%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4.1%)를 하회.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다만,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4%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4%)에 부합했지만, 뚜렷한 둔화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음. 중고차 가격이 전월대비 4.42% 상승했으며, 주거 비용도 0.56% 상승. 전년대비로는 5.3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 - 6월 FOMC를 이틀 앞두고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시장은 6월 FOMC에서 금리인상보다는 동결로 이동.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인상 확률은 물가 발표 전 21.9%로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었지만, 물가 발표 이후 6.9%로 하락. 하지만, 핵심 소비자물가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헤드라인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 연방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7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확률은 64.6%로 동결보다는 인상 전망이 우세. 6월 FOMC에서 동결 전망이 나오더라도 새롭게 발표되는 점도표에서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면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