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로 선물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지속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연준은 5월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5.00~5.25%로 동결했지만, 견고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새롭게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내 추가 2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ECB는 6월 인상을 단행하면서 추가 인상을 시사했으며, BOE와 RBA의 추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4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대비 6.5%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6.1%)를 상회했으며, 호주의 5월 실업률도 3.6%로 컨센서스 (3.7%)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경계감이 다시 높아지는 점은 국내 채권 시장의 변동성 요인이다. SVB 파산 이후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로 매수를 단행했던 가운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는 점은 선물 시장에서의 자금이 이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6월 20일 국채 선물 만기를 앞두고 있어 외국인들은 선물을 롤오버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