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담배꽁초 #6. 드라마 미생의 그 종합상사가 아닙니다 (Top-Down 관점에서 본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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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미생으로 기록된 과거의 종합상사 (담배꽁초) → 지금은 ‘돈으로 포장된 담배꽁초’ 2014년, 드라마 미생을 시청했다면 종합상사를 ‘담배꽁초’처럼 보기에 딱 좋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것은 대우인터내셔널). 오상식 과장이 이끄는 영업팀 (삼자무역), 강대리의 철강팀 등은 과거 종합상사 형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 시기의 종합상사는 원자재 강세에 연동해서 주가가 움직였던 시기이며, 영업이익률도 매우 낮았다. 그런데 지금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드라마 미생에서의 모습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기대감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2023년 2분기 실적이다. 과거 형태의 종합상사가 ‘워런 버핏의 담배꽁초’였다면, 지금의 종합상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선두로 해서 ‘돈으로 포장된 담배꽁초’로 봐야 한다 <그림 1>.
■ 2023년 2분기 실적에서 확인해야 할 3가지: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 1) 영업이익률 상향: 2000년 이후 3%를 처음 돌파했던 1Q, 그리고 4%까지 도달해버린 2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