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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없으면 실적장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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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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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다.
아직 긍정편향이 강해진 시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실적이 전망을 뛰어넘었던 종목도 제시했다.

■ 하반기 시작, 2024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존재
하반기는 내년에 대한 전망이 중요한 시기다.
KOSPI 2024년 이익성장률 전망은 영업이익 기준 50%로 글로벌 주요국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기저가 낮긴 해도 ‘눈높이가 너무 높은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실적을 둘러싼 우려는 ‘실적장세도 탄력을 잃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
때문에 과거 실적장세 (12개월 선행 EPS가 반등을 시작한) 시기 ‘전망과 실제의 차이’를 통해 지금의 전망이 과거에 비추어 과도한지 가늠해보았다.

■ 세 번의 사례는 전망이 과하지 않음을 지지 (단, 긍정편향이 나타나기 전까지)
결론은 2024년 이익성장에 대한 전망은 과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PS가 반등을 시작하고 주가도 상승했던 2003년, 2009년, 2020년 당시 2004년, 2010년, 2021년의 이익성장률 전망과 실제 이익성장률을 비교해보면, 모두 전망에 부합하거나 오히려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해가 바뀌고 실적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긍정편향이 강화되면서 이익성장률 전망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는데, 그 수치보다는 낮을 가능성이 높다.
2021년의 예를 들어보면, 2020년 하반기 시장에서는 2021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40%로 예측했고, 2021년이 되자 75%까지 올라갔지만 실제는 66%성장을 기록했다.
나머지 예시도 비슷했다 [그림 1~3].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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