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달러 강세 압력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로 나타나고 있는 원화 약세 -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97%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 7월 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의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가 전월대비 1.86% 증가한 영향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항목들에 걸쳐서 소매판매가 증가. 연준의 긴축에도 미국의 소비지표는 견고한 모습이 확인 - 7월 소매판매 이후 애틀랜타 연은이 발표하는 GDPNow에 따르면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03% (전기대비 연율)로 기존 4.09%보다 상향 조정. 민간소비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2.99%p로 기존보다 0.82%p 상향 조정. 강한 경제지표로 인해 달러 강세 압력은 완화되지 않고 있음 - 또한, 전일 발표된 영국의 고용지표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짐. 영국의 6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4.0%)보다 상승했으며, 고용자수도 6.6만명 감소하면서 7.5만명 증가를 예상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 고용자수는 감소했지만, 주간 평균 임금 상승률은 8.2% 증가. 팬데믹으로 데이터가 왜곡됐던 2021년 6월을 제외하면 최고치를 기록. 7월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NHS) 직원들에게 일회성 상여금이 지급된 영향으로 공공 부문의 임금 상승률은 9.6% 증가한 영향이지만, 시장 예상치 (7.3%)를 크게 상회.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임금도 7.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7.4%)를 크게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