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등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9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을 전망 (9/14)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가 9월 11~14일 동안 4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금리 동결을 전망. 4명 만이 9월 FOMC에서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있었음. 또한 응답자의 83%는 연준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
- 연방기금금리에도 금리 동결 확률을 99%로 반영을 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9월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11월 FOMC 등 그 이후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 이번 서베이 결과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끝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지만, 핵심 소비자물가는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9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미국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다면 핵심 물가는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될 것이기 때문.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은 학자금 상환 재개는 이미 경색된 수천만 가구의 예산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학자금 대출 상환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 더욱이 학자금 대출 상환이 유예된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3분의 1은 오토론을 받았으며, 15%는 신규 모기지 금리를 받는 등 신규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아직 반등하고 있지 않는 90일 연체율과 달리 30일 연체율은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될 경우 미국 가계의 부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