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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하 기대까지 꺾은 파월

KB Fed Watch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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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 기대 축소로 금리 상승은 나타날 수 있지만 채권 비중을 확대해야 할 때
- 연준은 9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로 동결.
다만,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연준은 새롭게 발표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를 5.625%로 유지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유지.
중간값은 5.625%가 유지됐지만, 6월 FOMC에서 5.875% 및 그 이상을 전망했던 3명의 위원들은 사라지고 모두가 5.625%로 금리를 전망
- 11월 FOMC 전까지 1차례씩의 물가와 고용, 12월 전까지는 3차례씩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가운데, 고용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핵심 물가가 반등한다면 연준의 추가 인상은 가능.
다만, 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연준의 금리인상은 종료된 것으로 판단.
파월은 금리인상의 효과는 아직 모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지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상에 ‘조심’ 할 것이라는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10차례 언급 (잭슨홀에서는 3차례 언급).
지난 3개월간 입수된 경제 데이터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도달했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
파월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UAW 파업 사태 및 셧 다운 위험이 존재하는 가운데,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도 재개되며 4분기 경제는 여러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미국의 경제 눈높이는 더 높아지기 어렵다고 판단.
향후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점차 해소되고 물가도 둔화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연준은 추가 인상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
물론 기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우려이지만, 파월은 국제유가는 얼마나 경제가 긴축적인지 알 수 없는 만큼 핵심 물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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