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높아진 한국 물가로 멀어지고 있는 한은의 금리인하

KB Bond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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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으면 2%대의 소비자물가는 2024년 9월 초에나 확인이 가능
-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36%)를 상회했으며, 전망치 상단 (0.6%)에 부합하는 결과가 발표.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제품이 4.02% 상승한 가운데, 추석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도 2.90% 상승하면서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의 물가 기여도는 0.44%p를 기록.
다만, 핵심 소비자물가 (OCED 기준으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대비 0.08% 하락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전년대비 헤드라인 물가는 3.73% 상승, 핵심 소비자물가는 3.26% 상승하면서 전월 (3.30%)과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
- 한은의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
현재 한은의 올해 하반기 물가 전망치는 헤드라인과 핵심 모두 3.0%.
하지만, 3분기 평균 물가 상승률은 헤드라인이 3.15%, 핵심이 3.30%로 한은의 전망처럼 물가가 3%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4분기 평균 물가 상승률은 2%대를 기록해야 함.
8월에 이어 9월에도 유가와 농축수산물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2%대의 물가를 확인하기까지는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할 전망.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향후 전년대비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
경제 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전월대비 물가는 10월부터 안정화될 수 있지만, 유가가 상승하고 역기저효과를 감안하면 11~12월 물가는 4%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음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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