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은 여전히 견고. 하지만, 미국 가계의 어려움도 확인되고 있는 9월 고용 지표 -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33.6만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17만명)를 크게 상회. ADP 민간고용이 8.9만명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점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견고한 모습이 확인. 지난 7~8월 고용자수도 총 11.9만명 (7월 7.9만명, 8월 4만명) 상향 조정 - 다만, 지난달에 이어 고용자수 증감을 제외하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 (9/4). 비농업부문은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은 3.8%로 지난달과 동일. 지난 8월의 실업률이 기존 3.5%에서 3.8%로 상승한 것은 경제활동 참여자수가 73.6만명 증가하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이 62.8%로 0.2%p 상승한 영향이 컸음. 하지만, 경제활동 참여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유지가 된 것. 실업기간 평균은 21.5주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실업기간 중간 값도 9.2주로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서 보듯이 점차 실업자들의 실업기간도 증가.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고용시장이 신규 경제활동 참여자 대부분을 흡수했던 이전과 달리 흡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