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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미국의 3분기 GDP. 장기물 금리에 대응하고 있는 기재부

KB Bond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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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상승 재료는 반영.
하락 재료가 나온다면?
-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4.9% (전분기대비, 연율)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가 4.5%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회하면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견고한 성장을 확인.
견고한 고용시장을 기반으로 개인 소비지출은 4.0% (성장 기여도 2.69%p) 증가.
상품 (1.08%p)과 서비스 (1.62%p) 모두 고루 성장하면서 개인 소비지출은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한편 정부지출도 4.6% 증가 (성장 기여도 0.79%p)하면서 5개분기 연속 성장에 기여
- 미국의 3분기 성장이 견고했지만, 11월 FOMC에서의 연준의 금리 결정을 바꾸기에는 부족.
최종 기준금리 부근인 가운데 연준은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
3분기 개인소비 지출은 견고했지만,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의 순회 공연 그리고 오펜하이머 등 레저 부문에서의 일회성 이벤트 때문이라는 평가도 존재.
다만,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해 미국 공연은 8월 중 그리고 비욘세 공연도 10월 1일부로 마무리.
뉴욕 연은에 따르면 10~12월 학자금 대출 상환에 따른 지출 규모는 평균 56달러로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가 됐지만, 스위프트노믹스 (스위프트와 경제의 합성어)가 마무리되고 고금리도 겹치면서 향후 민간소비는 크게 위축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
또한, 정부지출도 성장의 기여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새롭게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마이크 존슨 (공화당, 루이지애나주)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효율 향상에 지원하는 지출을 삭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의 부결 가능성이 높고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 가능성도 낮음.
다만, 존슨은 역대 하원의장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만큼 내년 본 예산안의 삭감은 불가피할 것이며 협상 과정에서 셧 다운 리스크도 꾸준히 부각될 가능성이 높음.
3분기 재고 증감이 1.32%p 성장에 기여.
지난 1분기 재고가 감소하고 2분기에도 재고를 쌓지 못한 영향도 존재하겠지만, 4분기 연방 정부의 셧 다운 그리고 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4분기에는 재고가 성장에 마이너스 기여를 할 수 있음.
4분기 미 경제의 성장률 컨센서스는 0.8~0.9%로 3분기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예상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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