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의 지평선 너머로

2024년 중국주식 전망

■ 2024년 말 상해종합지수 타깃 3,480pt

2024년 말 상해종합지수 타깃을 3,480pt로 제시한다 (11/9 기준 업사이드 14.0%).
2024년은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점차 약화되면서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이 강화될 수 있는 환경이다.
서프라이즈였던 중국의 재정투자 (국채 1조 위안 발행) 및 부동산 규제 완화는 수출과 제조업의 하방 압력을 완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 본토주식 최선호: 본토 > MSCI China > 홍콩, 바벨전략 제시: CSI300 (일대일로) + 화웨이

2024년 중국 포트폴리오 구성 아이디어로는 ‘일대일로와 국유기업’ 교집합에 속하는 기업 비중이 높은 CSI300 지수 + 화웨이 밸류체인의 조합을 주목한다.
2024년에도 중국 정부의 국진민퇴 (국유기업 역할 강화)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부 환경은 탈중국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바벨전략으로 다수가 고배당 종목인 ‘일대일로 + 국유기업’ 컨셉의 CSI300 지수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 강화, 보조금 지급 등 국책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웨이 밸류체인 두 가지를 동시에 담는 것을 제안한다.
전체 시장 (본토 > MSCI China > 홍콩) 기준으로는 본토주식을 가장 선호한다.
앞서 제시한 바벨전략에 부합하는 종목 다수가 본토에 상장되어 있고, 글로벌 선거 이벤트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자금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