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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Preview. 인하의 실마리를 보여주지 않을 마지막 금통위

KB Bond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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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정책의 중심은 물가와 금융 안정
- 2023년 마지막 금통위에서 한은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파적 스탠스를 보일 것.
경기는 2023년 상반기 바닥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
KB증권은 2023년 한국의 성장률을 1.9%로 추정하는 가운데, 한은도 내년 성장률을 기존 2.2%에서 소폭 하향 조정할 것.
다만, KB증권이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한은의 통화정책의 목표는 성장률 관리가 아닌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는 높은 만큼 한은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하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지 않을 것
-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3%대로 재차 높아졌으며, 지난 10월 물가도 전월대비 0.08% 상승 (전년대비 3.81%)를 기록.
보통 10월은 추석 이후 식료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물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음.
이로 인해 올해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것.
한은의 물가 전망치는 2023년 하반기 3.0%, 연간은 3.5%이지만, 7~10월까지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3.3%.
한은의 물가 전망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11~12월 평균 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해야 함.
하지만, 최근 5년간의 11~12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11~12월 물가도 3.6~3.7% 내외를 기록.
유가가 반락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물가 상승률은 최근 5년간의 물가 상승률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도 11~12월 물가는 3% 중반 내외를 기록할 것.
2023년 하반기 물가 상승률은 3.3~3.4% 내외 연간으로 3.6~3.7%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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