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의 발언으로 인하 기대만 바라볼 시장 -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 다만,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에 대해 ‘any’를 추가하면서 기존보다 톤이 낮아짐. 또한,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추가 인상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기준금리는 고점 혹은 고점 부근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마무리된 것을 시사 - 연준은 금리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높이 인상할 지에서 얼마나 유지할 지로 질문이 넘어갔다고 인정하면서 파월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 매파적 성향인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FOMC에서 공식적으로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은 환호. 새롭게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2024년 금리를 4.625%로 전망하면서 총 3차례의 인하를 전망. 지난 9월 연내 추가 한 차례 인상 이후 2024년 2차례 인하를 전망하면서 기준금리를 5.125%로 전망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존보다 금리인하 전망이 2차례 더 많아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