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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금리인하를 배제하고 있는 시장과 이로 인한 위험

KB Bond In One 2월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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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빠른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

1월 FOMC 성명서에서 연준은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또한, 고용시장과 물가는 목표의 균형점으로 이동했다는 문구를 추가했으며,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물가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다만, 물가를 2%로 낮추기 위한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12월 FOMC 이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문구 삭제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는 연준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의 경제 호조에도 소프트 랜딩을 확신할 수 없으며, 고용시장이 둔화될 경우 연준도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고용지표와 물가가 둔화될 경우 연준은 시장의 기대와 같이 조기 금리인하를 고려할 것이다.
다만, 시장은 이미 5월에 인하를 시작해 올해 5차례 이상의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부진해도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은 크지 않다.
반면, 물가 둔화가 더디고 고용시장이 견고할 경우 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늦게 그리고 천천히 인하를 할 것인데, 이 경우는 시장이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어 금리 상승 리스크는 여전하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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