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30년 국채 선물 상장. 기관별 수요 현황

KB Bond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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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선물 보험사의 직접적 참여보다는 채권 선도 시장을 통한 간접 참여

- 30년 국채 선물이 2월 19일 상장되며, 거래소는 30년 국채선물 시장 6개의 시장 조성자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를 선정.
거래 조성자들은 거래 수수료 면제 및 청산 결제 수수료가 면제되며, 거래 실적에 따라 1개사 당 연간 0.5~1억원의 조성 대가를 지급 받음.
또한, 30년 국채 선물 거래 실적에 따라 국고채 PD 평가에 최대 1점을 부여.
10년 선물 거래 실적에 따라 1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지만, 10년 국채 선물이 처음 상장됐을 당시 5점을 부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센티브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
- PD들은 30년 국채 수요가 약할 것으로 추정될 때에는 30년을 대차거래하거나 혹은 10년 선물을 매도하면서 헤지.
하지만, 30년 선물이 발행되면 30년 입찰에 맞춰 30년 선물 매도를 통해 헤지할 것이며, 20년 및 50년도 입찰도 30년 선물을 통해 헤지할 가능성이 높음.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헤지 수요가 많은 만큼 30년 선물은 더 약세를 보일 것.
다만, 선물에 포함되는 바스켓은 비지표물.
30년 선물 매도 수요가 높을수록 30년 선물은 약세를 보이겠지만, 보험사들은 자산의 듀레이션을 늘리기 위해 지표물에 더 많은 관심.
이로 인해 비지표물과 지표물간의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이며, 증권사들은 이 스프레드를 통해 매매 차익을 노릴 것으로 예상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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