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을 미룬 기업들이 최근 2023년 기말 DPS를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공시하고 있다. 배당기준일은 2월 말과 3월 말 부근에 대부분 몰려있다 [표1]. 2월 말은 자동차와 은행이, 3월 말은 보험, 증권, 레저, 자동차, 소재, 운송, 지주 등 업종이 분산돼있다.
위험이 적은 확정수익을 위해 배당주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모든 종목을 살 필요는 없다. 분산투자 효과가 있으며, 변동성이 낮은 조합만 잘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주는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은행주만 사는 것보다 자동차나 건설주를 같이 사는 게 분산 효과가 있다. 또한 변동성이 크다면 배당락 전에 주가가 급변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변동성 낮은 종목이 유리하다.
현재까지 배당기준일을 공시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최소 3% 이상이면서, 다른 종목과의 분산효과도 있고, 변동성이 배당기준일이 비슷한 그룹 내 다른 종목보다 크지 않은 조합은 아래와 같이 찾아볼 수 있다 ([표 2, 3]의 상관성 및 공분산과 [그림 1, 2]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