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보다는 4월 인상이 유력. 하지만, 결국 관심은 인상 이후의 추가 긴축에 대한 방향성
- 2022년 이후 주요국들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BOJ는 초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 2022년 12월 깜짝 YCC 밴드를 확대하고, 2023년 4월 완화적인 구로다 전 BOJ 대신 우에다가 차기 총재로 임명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 더욱이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핵심 소비자물가도 3%를 상회하면서 BOJ도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처럼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선물시장에는 2023년 BOJ의 금리인상이 반영되기도 했음. 하지만, BOJ는 7월에는 밴드를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부여 (1% 상회 시 매수), 10월에는 밴드를 ±1%까지 확대하면서 매우 완만한 속도로 긴축을 유지 - 핵심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BOJ가 긴축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은 오랜 기간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일본 입장에서 작년의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디플레이션 압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임금과 물가간의 선순환 확인이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는 2% 부근에 있으며, 임금과 물가간의 선순환이 나타나는 조짐도 확인. BOJ 관계자들은 지난 3분기 임금과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대중들의 인식에 변화 조짐이 보인다고 언급했으며, 12월 BOJ 부총재는 물가 상승이 임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 이와 함께 연초 우에다 BOJ 총재는 임금과 물가간의 선순환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에서는 BOJ가 상반기 중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