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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인하를 단행한 SNB

KB Bond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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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축 기조는 전환되고 있지만 인하에는 물가 둔화가 필요

- SNB (스위스 중앙은행)은 전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25bp 인하.
브라질 등 남미 중앙은행은 작년부터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했지만,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
SNB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기준금리를 2.75%에서 -0.75%까지 인하했으며 팬데믹으로 물가의 상승압력을 받기 전까지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물가가 상승하면서 2022년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75%까지 인상.
하지만, 2023년 6월 이후 소비자물가가 SNB의 타겟 상단인 2%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바라보고 있었음.
다만, 시장은 적어도 6월까지 SNB가 동결 기조를 보인 이후 그 다음 회의인 9월에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
24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전망한 사람은 4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동결을 전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프라이즈 인하.
SNB의 향후 추가 인하도 불가피.
SNB가 새롭게 발표한 물가 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 물가는 1.4%로 기존 (1.9%)보다 하향 조정됐으며, 2025년과 2026년도 1.2% 및 1.1%를 전망하는 등 향후 몇 년간 2% 미만을 예상한다고 밝혔기 때문.
스왑 시장에도 1년 내 2차례 추가 인하 전망을 반영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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