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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OTT, 과감한 투자는 이제 어렵다
- 티빙: 2023년 말 순현금 1,011억원, 당기순손실 1,522억원
- 웨이브: 2023년 말 순현금 -1,449억원, 당기순손실 1,194억원
- 왓챠: 2022년 말 순현금-503억원, 당기순손실 291억원 (2023년은 아직 미공시)
- 넷플릭스/디즈니/쿠팡플레이: 자본력은 뛰어나지만 국내 OTT 수요는 따로 존재
■ 국내 OTT, 과감한 투자는 이제 어렵다
3월 말 국내 OTT 사업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그동안 국내 OTT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과도한 콘텐츠 투자를 단행했지만 이제 자본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지난 리포트 (3/25, 링크)에 언급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① 투자를 유치하거나, ② 수익성을 개선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두가지 모두 어렵다면 기업의 계속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까지 고민해봐야 한다.
글로벌 OTT가 강력한 자본력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을 장악했지만 글로벌 OTT가 대체할 수 없는 국내 OTT만의 수요 (국내 콘텐츠)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티빙은 국내 OTT 중에서 시장 점유율, 자본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플랫폼으로서 가지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하면 국내 사업자 중 선두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 티빙: 2023년 말 순현금 1,011억원, 당기순손실 1,522억원
티빙은 2023년 말 기준 순현금 1,011억원, 당기순손실 1,522억원을 기록했다.
FCF는 콘텐츠 투자가 전년 대비 축소된 영향으로 -1,227억원 (-1.432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수익화 전략이 2Q23부터 본격화된다.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인상, 무료 이용자의 유료 전환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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