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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물가지수. 금리는 인하하겠지만 급할 이유가 없다는 파월

KB Bond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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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는 울퉁불퉁하고, 경기는 견고한 만큼 금리인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 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4%) 및 전월치 (0.38%)를 하회.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및 식료품 부문이 0.88% 상승 (기여도 0.06%p).
또한, 2월 소비자물가에서 확인했듯이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상품도 0.28% 상승하면서 8개월간의 디스인플레이션은 마무리.
주거 부문도 0.44% 상승하면서 지난달 (0.51)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다만, 주거 제외 서비스는 0.20% 상승하면서 지난달 (0.68%)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핵심 PCE 물가지수는 0.26% 상승 (시장 예상치 0.3%).
전년대비로는 헤드라인은 2.45%로 전월 (2.43%)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핵심 PCE는 2.78% 상승하면서 지난달 (2.88%)보다 둔화되는 모습이 지속
- 29일 파월 연준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준 대담에서 PCE 물가에 대해 “연준의 예상에 꽤 부합”한다고 평가.
다만,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작년과 같은 긍정적인 지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필요가 없다 (we don’t need to be in a hurry to cut)고 언급.
올해 전년대비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이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큼.
기저효과를 제거한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6개월 이동 평균 연율화 물가는 지난 12월 헤드라인은 2.05%, 핵심은 1.88%로 2% 부근까지 둔화된 이후 재차 반등.
2월 헤드라인은 2.51%, 핵심은 2.89%를 기록.
2023년 1월 헤드라인은 4.34%, 핵심은 5.18%를 기록한 이후 연말까지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물가는 재차 반등하고 있는 것.
연준은 1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그 이후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도 자신감을 쌓지 못하고 있음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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