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금리인하가 지연되면서 한은의 금리인하도 지연되고 있는 점은 추가적인 금리 상승 요인. 다수의 전문가들은 원화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 더욱이 총선 이후 추경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 현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2022년 5월 이후 추경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경은 채권 시장의 부담 요인. 아직까지 채권 시장이 추경을 크게 반영하고 있지 않은 만큼 추경이 본격화된다면 공급에 대한 우려는 나타날 수 있음. 또한, 이번에 추경이 실시된다면 민생 지원금으로 향후 물가 둔화를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 경제 부총리는 경기 침체가 아닌 만큼 추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거론되고 있는 추경 규모는 13조원. 적은 규모는 아니지만, 팬데믹 이후 경제 악화에 대응해 대규모 추경을 결정했던 점을 감안하면 크지 않은 규모. 정부의 올해 예산 지출 계획 (656.6조원)과 비교해도 2% 수준으로 크지 않음. 또한, 4월까지 발행됐거나 발행 예정인 국채의 규모는 62.8조원으로 올해 국채 발행 예정액의 39.7%. 정부가 전체 국채 발행액 중 상반기 최대 60%까지 발행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하반기 국채 발행 부담은 크지 않음. 기재부가 4월은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를 통한 국고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수급 관점에서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