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우려 속 엇갈린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5월 ISM제조업 지수는 48.7로 컨센서스 (49.7)를 하회했고 2개월 연속 하락. 고객재고 항목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신규주문 항목은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기계, 식료품/담배 산업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환경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지적. 전기/가전제품 산업에서는 연초 강세와 달리 5~6월 주문 예약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언급. 경기 우려를 높이는 지표 결과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리 하락.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에 엔비디아와 AMD의 차세대 AI칩 공개 소식까지 더해지며 IT 업종을 비롯한 성장주 상승. 반면 경기 우려에 경기민감주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 - 이익전망 하향된 운송주, 나쁘지 않은 운송물류 업황: 경기민감 업종 중 최근 이익전망이 가장 많이 하향된 운송주. 항공여객을 제외한 운송 기업들의 경우, 운송 물량 (Q)과 운임 (P) 측면에서 모두 회복이 더딘 상황. 4월까지의 캐스운임지수를 보면, 적재량과 운임의 전년 대비 하락세가 작년부터 지속. 4월 물류관리자지수 (LMI)에서도 운송 가격 항목이 급락한 바 있음. 하지만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의 연간 가이던스 상향 소식을 감안할 때, 미국 운송주의 이익전망 하향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머스크 가이던스 상향의 두 가지 근거는 컨테이너 시장 수요 호조와 운임 상승 전망.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으로 아시아와 중동의 항만 혼잡이 심화됐고, 컨테이너 운송 능력이 위축돼 운임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