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하 기대와 트럼프 리스크: 6월 물가 지표를 확인하며 강해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6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시장에서는 6월 CPI의 전월 대비 깜짝 하락의 영향 지속.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95% 이상으로 높아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단기금리에 비해 장기금리 하락폭은 작았음.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됐지만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심화되지 않았고,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공화당 정책이 경제와 물가 측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반영. 이는 6월 CPI 확인 이후 주식시장 내 팩터 순환매에도 영향을 미침. 주간 팩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성장주 대비 중소형주와 가치주의 상대 고성과 뚜렷 - 은행주 2분기 실적 발표 시작: 지난 금요일 대형은행주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두 EPS 기준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대출 수요가 약화되는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더 축소되면서 2분기 순이자이익 (NII)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더 축소될 수 있고, 금리 인하가 대출 수요를 크게 자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존재.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제시된 은행들의 순이자이익 가이던스도 다소 보수적. 하지만 2분기 실적과 별개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반영해 나가는 금리 경로는 은행주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