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Preview. 한은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와 금융안정

KB Bond

■ 모두가 소수의견을 생각하고 있는 만큼 반대를 고려하면서 포지션을 만들어야 할 때

- 7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소수의견이 개진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
7월 금통위와 비교해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9월 FOMC에서는 동결과 인하가 아닌 25bp와 50bp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도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은 다소 완화.
더욱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2분기 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2.5%보다 하향 조정될 수 있으며, 8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개진될 수 있음.
한은도 금리인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의견이 개진되는 것이 향후 통화정책의 운용 측면에서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존재

- 다만, KB증권은 8월 금통위에서의 소수의견과 만장일치가 개진될 가능성은 각각 50%로 판단.
한은의 통화정책 목표를 고려하면 7월 금통위와 비교해 금리인하 여건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장일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함.
만약, 소수의견이 개진된다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은 매파적일 것.
시장 입장에서는 대외 여건으로 소수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만큼 시장 금리 상승에 무게를 두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