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451510)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 전력기기 필수

■미국 빅테크 ① GPU, HBM ② 전력 확보 사활

최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업체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천문학적 투자를 집행하고 있지만 GPU, HBM을 비롯한 충분한 연산자원 확보와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빅테크들은 선수금을 지급하며 GPU와 HBM 장기 구매 계약을 추진중이고, 충분한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과 유럽의 폐기된 석탄발전소 부지를 매입해 송전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방향으로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 엔비디아 HBM3E 주문 비중 80% 이상

올해 엔비디아의 H200 출하량 증가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엔비디아 신제품인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8단, 12단 채택 확대와 HBM 용량 증가 등으로 엔비디아의 HBM3E 비중은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엔비디아가 출시 예정인 신제품 블랙웰 울트라는 8개의 HBM3E 12단 스택을 활용하고, B200 경량화 제품인 B200A에도 HBM3E 12단 제품이 탑재되어 기존 GB200의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 엔비디아 HBM3E에서 12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은 4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