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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국 견제 카드: 안티모니, 희토류 스토리 재현 전망

KB 중국 산업/기업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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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견제하기 위한 수출 제재 광물에 안티모니 추가, 당장은 제재 영향력 제한적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출 제재 광물에 안티모니를 추가했다.
지난해 8월 중국이 게르마늄과 갈륨 수출을 통제한 이후 이들 광물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보니, 이번 안티모니 수출 통제의 영향에도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갈륨, 게르마늄 대비 잘 알려지지 않은 안티모니 (Antimony, Sb)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광물이다.
배터리 및 태양광 유리 원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군사 장비 등에서도 대체하기 어려워 미국, 유럽, 일본 3개국이 모두 전략적 광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R/P Ratio*도 23.3년에 불과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희소자원인 희토류 (314.3년) 리튬 (155.6년)보다도 희귀하다.

중국은 9월 15일부터 안티모니 원석을 포함해 관련 장비·기술 등 수출 시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도록 규제할 예정이다.
1) 수출 ‘금지’가 아니라 ‘허가’ 단계를 추가한 것일 뿐이고, 2) 제재 대상이 안티모니 산화물 순도 99.99% 이상의 고사양 제품에 한정되었으며, 3) 여러 국가의 전략적 광물인 만큼 각 국이 재고를 쌓아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 80일치 재고 보유).
당장은 중국 수출 제재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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