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6% 상승. 지난 5월 (0.01%)과 6월 (0.06%) 대비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 식료품 및 에너지 부문이 전월대비 0.11% 상승했지만,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은 0.12% 하락하면서 상품 부문은 0.04% 하락. 상품은 3개월 연속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 다만,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4~5월보다 높아지는 모습. 주거 부문은 0.39% 상승하면서 지난 6월 (0.27%)보다 높아지는 모습. 주거 제외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은 0.20%를 기록
- 7월 물가는 지난 5~6월 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6개월 이동 평균 (연율)은 낮아지는 모습. 헤드라인은 2.33%, 핵심은 2.57%로 지난 12월 (각각 2.05% 및 1.88%)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년대비로도 헤드라인은 2.50%, 핵심은 2.62%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 연준은 지난 6월 FOMC에서 올해 4분기 물가 전망치를 헤드라인은 2.6%, 핵심은 2.8%로 전망한 가운데, 연준의 전망 경로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인은 월 평균 0.19%, 핵심은 0.20%씩 상승이 필요. 하지만, 6월 FOMC 이후 발표된 5~7월의 헤드라인 평균은 0.07%, 핵심은 0.14% 상승하면서 연준이 전망한 것보다 물가 상승률은 낮은 모습. 지난 6월에 연준이 전망한 전월대비 상승률로 물가가 상승해도 올 4분기 헤드라인 PCE는 2.45%, 핵심은 2.74% 상승. 오는 9월 FOMC에서 연준은 PCE 전망치를 0.1%p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 만약, 연준이 6월대비 물가 전망치를 0.2%p 이상 하향 조정한다면 시장은 물가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면서 완화적인 스탠스로 받아들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