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연준의 점도표. 하지만, 자연실업률 상향과 성장률 상향으로 상쇄
-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 7월에 이어 8월 고용 지표도 시장의 예상보다 둔화됐으며 (9/5), 구인건수도 하락하면서 구인건수/실업자 비율은 1.07배까지 하락 (9/9). 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고려하면 연준은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것이지 악화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또한, 8월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 (9/12).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도 시장 예상보다 높았던 가운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인하할 경우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음.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9월 25bp 인하 확률은 65%. FOMC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50bp의 35% 확률은 낮지 않지만, 25bp 인하를 우세하게 바라보고 있음
- 여전히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 이번에 점도표가 발표되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생각을 확인 가능. 지난 6월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연내 1차례, 2025년까지 총 5차례의 인하를 전망. 하지만 6월 FOMC 이후 연준은 물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균형점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점도표 하향 조정은 기정 사실. 시장은 연내 120bp 그리고 내년 말까지 총 250bp 인하를 생각하고 있지만, 연준은 이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할 것. 연내 75~100bp로 판단하며,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4차례 인하를 전망하면서 2026년까지 인하하는 경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