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에 대한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기존 대비 7.4% 하향조정하나, 여전히 전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이 34.7% 남아있다는 것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것은 예상 대비 지연된 수주 및 매출인식을 반영하여 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 전망치를 평균 12.7%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으로 산출 (WACC 7.8%, 영구성장률 2.9% 가정)했다. 목표주가의 12M Fwd. Implied P/E는 99.6배, 12M Fwd. Implied P/B는 3.55배에 해당한다.
두산퓨얼셀의 3Q24 잠정 매출액은 320억원 (-29.8% YoY, -63.0% QoQ), 영업손실은 30억원 (적전 YoY, 적전 QoQ), 당기순손실은 37억원 (적지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94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적자를 시현하게 된 것은 상반기의 수주 공백으로 인해 연료전지 주기기 매출액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 170억원 대비 큰 폭 감소한 한편, 장기정비서비스 매출액은 3Q24 2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이 주 원인이었다. 크게 위축된 매출 규모가 고정비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8%p 하락한 -9.4%를 기록했다.